영화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을 보고

후 ..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해서 본 영화

친구의 취향에는 맞지만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므로.. ㅎㅎㅎ

일단은 시간떼우기에는 나름 괜찮은 영화인듯 하다

중간중간 재밌는 마동석씨의 말재간이 없었다면

조금 빡빡한 영화가 될수도 있었다 

.

.

부산행은 세계최고의 좀비영화 월드워Z를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이나 멀어보인다

월드워Z와 설국열차를 짬뽕시킨듯한 이 영화는

죽을사람 다 죽여서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가 있는 영화

만약 끝까지 살아남고 말도안되는 설정이 들어간다면

영화는 뻔한 결말이 될 수도 있었다!

어찌됐던 마동석씨는 외모와 동일하게

좀비들을 때려 부수고

여자 조연인 전 원더걸스 안소희씨는

연기력 논란도 일어났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좀 웃겼을뿐...

.

.

이 영화에서 암적인 존재들이 굉장히 많은데

일단 .. 극혐아재 한명과

그리고 공유의 딸래미도 중간중간 암적인 행동들을 한다..

보면서 화가 치밀..후...

사실 이러한 영화에서도 

한국이란 배경은 조금 낯설기만 하다

왜냐면 좀비 자체를 다룬 영화는

한국에서 나온적도 없고 

그러한 내용을 다룬 것들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다

그래서 월드워Z에 많은 비교가 되기도 한다

만약 부산행을 보시려고 하는사람들 중

월드워Z를 본적이 없으신분들은

꼬옥 부산행을 먼저 보고 월드워Z를 보기 바란다

그래야지 제대로된 비교가 될 것 같아서이다 ㅋㅋ

.

.

.

연기력들은 대부분 괜찮았고

중간중간 암적인 요소들만 빼면 어느정도 양호하고

한국 배우들 엑스트라의 연기들도 어느정도

괜찮은 편이였다

.

.

그다지 재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재미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

.

.

결말이 너무 뻔한것도 아니고 ..

감동적인 요소들도 많고...

가족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 그러한 영화랄까...?

ㅎㅎㅎ

아무튼 재밌게 봤다

그리고 애기가 남자애인줄 알았는데

여자아이여서 더 놀램.. ㅎㅎ

나름 추천